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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009/06/27 ~ 2009/08/02





친구 연기 선생님(오베론 역)이 출연한다고 해서 공연 첫 날 같이 따라가서 봤다
그러고보니 연극을 보기는 참 오랜만이다
배우들의 성량이나 발음이 참 좋았고 연기도 재미있게 잘 한 훌륭한 공연이었다
홍석천이나, 한두명은 낯익은 얼굴들이었고
아무래도 소극장에서 하다보니 배우들의 호흡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배우들 머리 꼭대기 바로 위인 무대 왼쪽 위에서 봐서 더 가깝게 느껴졌다
앞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
연극 특성상 행동 하나 하나 과장된 몸짓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그런게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근데ㅡ
중간 중간에 랩... 을 하는데 -_-; 이건 쫌 아니잖... -_-....
좀 많이 별로였고,
스토리도... 중반 이후로는 좀 재미없었다
특히 마지막이 많이 어색했다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

뭐, 아무튼, 간만에 연극을 봤다는 데에서 의의를....
아, 그리고, 엘프 4종 세트 중에 한 명이 진짜 이뻐서 자꾸 내 시선을 빼앗아갔는데 누군지 궁금하다.... +.+
그간 맛집들을 여러 곳 다녔던 것 같은데, 카메라를 안 들고 다니다보니 요 폴더가 좀 뜸했음
요건 지난 2월 간만에 홍대 나들이 갔을 적 사진

하카다분코의 아성에 필적할 만한 돈코츠라멘 전문점이 생겼다는 정보를 작년에 입수하여 언젠간 가봐야지 하다가 2월에서야 가게 되었다

간만에 홍대 간 김에,
날씨가 좋아서 여기 저기 좀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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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과 요꼬
티가 맘에 들었는데, 여자 옷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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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나고미 라멘이다

사실은, 걷고 싶어서 걸어다녔다기 보다는, 여기 찾기가 꽤 어렵다
지인의 지인의, 아무튼 멀고 먼 어떤 사람이 하는 라멘집이라고 하여 일부러 찾아서 간 것이었는데,, 약도를 대략 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쉽지 않았다 (난 길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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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이렇게 친절하게 나오긴 하는데, 내가 갔던 경로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홍대 5번 출구로 나와서 지도 상에 태승빌딩이 있는 그 길로 규수당 있는 쪽까지 쭉 걸어오다가 좌회전을 한다
그렇게 조금만 올라오면 뭔가 공사를 하는 사거리가 좌측에 보인다
그 사거리로 와서 좌측을 보면 나고미 라멘이 보인다

뭐, 관심 있으면 알아서들 찾아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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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꽤 크다
의자에 앉는 자리가 있고, 신발 벗고 방바닥에 앉는 자리가 따로 나눠져 있다
어쨌든, 이집 돈코츠 라멘, 얼마나 맛있는지 한 번 보자! 라는 심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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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일단, 푸짐하다
가격대는 아마 7천원 가량 이었던 듯. 적당하고.
계란 두 쪽에, 차슈가 꽤나 듬뿍 담겨져 있다.

하지만, 역시 돈코츠라멘의 진수는 국물 맛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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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소감은,
어라? 진짜 괜츈한데?!!!
이다

돈코츠라멘 국물에는 돼지 기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물이 진할 수록 느끼해질 수밖에 없는 딜레마가 있다
무조건 진하게 만든다고 좋은게 아니다. 그런거 먹다간 몇 수저 못 들고 토한다.
하카다분코는 그런 면에서 진하게 우려낸 국물임에도 느끼함이 적고 맛있다는 것이 강점인데, 여기 또한 그렇다
국물이 하카다분코와는 또 색다른 맛을 내고 있고, 면빨도 쫄깃한 것이 괜츈했다
양도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누나가 주먹밥을 먹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해서 -_- 주먹밥도 시켰는데, 이건 쫌 에라였다. 비추.

평점을 매겨보자면 ★★★★☆ (4/5)

내가 워낙에 하카다분코의 돈코츠를 좋아해서 여기랑 비교를 하자면 뭔가 좀 살짝 아쉬운 감도 있다는 느낌도 들긴 하지만, 그건 내가 하카다분코에 길들여진 탓도 있을꺼야. 란 생각도 들고. 암튼. ㅋㅋ
비오는 날 홍대 거리를 걷다가 일본라멘이 땡긴다면 나고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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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힐튼 리조트 안에 있는 호라이즌에서 했다
private villa 단지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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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바로 옆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건물이라 겁나 비쌀 것은 한 눈에 보인다
내 돈 주고 이런데서 못 먹는다... -.- ㅎㅎ 아는 목사님이 식사 대접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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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인데, 테이블도 얼마 없고 아담한 횟집이다
횟집이다!!
횟집이다!!!!!
회!!!!!!
회!!!!!!!
사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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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개탕으로 속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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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처음 먹어본 아주 특이한 메뉴가 있었다
광어 카스테라 라는 것인데, 광어를 카스테라화... 해서 소스 얹어서 먹는거다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조금 느끼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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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해!!!! 너무 좋아!!!
내가 완전 사랑하는 광어 지느러미살 겁나 많고~~
하지만...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우리 가족은 모두 다 한 명도 빠짐없이 회를 정말 좋아한다
..... -_-;;;
우리 테이블에 회가 부족하여... 옆 테이블에서 더 먹으라고 막 주고... ㅋㅋ
회만으로도 배가 차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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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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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를 다 먹으니 메로구이까지!!
근데 요건 좀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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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구이를 다 먹으니까 이번엔 갑각류 종합선물세트!!!!
가리비, 피조개, 대하... 완전 내가 격하게 아끼는 3총사 아니여!!! 으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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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다 먹었다... 완전 배불러 ㅎㅎㅎ 또 뭐 먹을꺼 남았어?
응.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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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리조트를 나와서 좌회전 한 뒤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오른편에 남해별곡이란 간판이 보인다
그 간판을 따라 골목길로 들어가서 엄청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위와 같은 큰 집이 나오는데, 여기가 남해별곡이다
뭘 알고 간건 아니고, 걍 배고파서 끼니로 뭘 때울까 고민하면서 가다가 스윽 들어가게 된 거..
근데 갔다와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곳이긴 한가보다
우리가 갔을 땐 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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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난로까지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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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지볶음을 시켰는데, 저 철판 위에서 낚지들이 막 꿈틀꿈틀 ㅋㅋ
나는 낚지볶음은 매워서 잘 못 먹는 관계로 걍 저거를 날 것 그대로 집어먹었다
싱싱하고 맛있다 ㅎㅎ
역시 해산물은 바다에서 먹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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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매운기가 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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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들 봐라 ㅋㅋ
어우... 나 진짜 낚지볶음은 못 먹겠어.. -_- 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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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저러면서도 꼭 끝까지 다 먹는다
그러고 나서는 배 뚜들기면서 '어우 오늘 또 살찌겠네' 이런다 ㅋㅋ 그러게 누가 그렇게 많이 먹으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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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익어서 들러붙은 밥은 좀 긁어먹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좋았던 것은, 아줌마들이 친절하게도 난로에 직접 구운 군고구마를 준거다
고구마가 한 쪽에 있는걸 보고, 고구마 좀 구워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구워준거 ㅎㅎㅎ
짱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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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이렇게 늠름한 허스키가 한 마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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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고팠는지, 가까이 다가가니까 낑낑대고 앵겨붙고 물고 아주 그냥 ㅎㅎㅎ
늠름하게 생긴거 답지 않게 귀염 부리는게.. 좀 불쌍하더라 ㅎㅎ 관심 못받는 강아지들 불쌍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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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남해에서 묵었던 곳은 힐튼 남해 골프앤스파 리조트였다
남해군 자체가 매우 아름다운 곳인데, 그 중에서도 으뜸인 곳에 이 리조트를 지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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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메인이 되는 클럽하우스. 내부에 식당, 스파, 샵 등의 시설이 있다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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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찍은 사진인데,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밥을 먹고 있으면 즐거워진다
조식은 뷔페이다

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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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쁘게 조명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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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외부 건물은 그닥 멋지거나 인상적이지는 않은데, 내부는 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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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아늑한 분위기에 벽걸이 TV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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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이불이 내가 좋아하는 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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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방 두 개에 각각 화장실이 딸려있는데, 블라인드를 올리면 바다를 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이거 최고!!

45평형이었던 것 같은데, 조식 포함해서 회원가로 하루 10만원
적어도 4인 이상 온다고 생각했을 때 이 정도면 올 만하다 ㅎㅎ

무엇보다, 골프 리조트인 만큼 골프장 경관이 장난아니다
CC를 별로 가본 적도 없긴 하지만, 이 정도로 아름다운 CC가 우리 나라에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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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며 골프를 치는거다
물론 보기에는 매우 아름답지만,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면.... 바람이 너무 세서 공이 날아가다 중간에 뚝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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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이 때 친 공 빗맞았다 ㅋㅋ
이 날 골프 치는 내내 추워서 엄청 고생했다
도대체 아버지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추운 겨울 날 부킹을 한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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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껴입어서 무슨 돼지 같다... 많이 먹어서 살찐 것도 있긴 하지만..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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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홀인데, 이 홀이 전체 코스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가족사진을 박았다
가운데 해저드가 다 바닷물이라서 썰물 때는 물이 쭉 빠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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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을 돌다 보면 중간에 private villa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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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한 채씩 예약을 하는 것 같고, 방이 바다를 바로 코 앞에서 바라보고 있어서 경관이 죽여줄꺼 같다... 엄청 비싸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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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에서 이 위치를 발굴해서 시공하고, 관리만 힐튼에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참 기가 막힌 곳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는 회원가로 아마 7만원이었던 것 같고, 비회원은 두 배가 넘었던 듯...

골프치고 스파에서 몸을 녹이니까 끝내줬던 하루 ㅎㅎ

다음 편은 먹은 것들....
'야 밥사줘'
'뭐 물래'
'소고기'
'함 배터지게 묵어볼래'
'ㅇㅇ'

이렇게 해서 마장동 고고씽
마장동 우시장 옆으로 생긴 먹자골목...
그 중에서도 대구집이 제일 낫다고 해서 거기로 들어갔다
처음에 만석인지라 딴 집 갈까 하다가 인기 많은 집이 맛도 좋겠지 싶어서 한 10분 기다리니까 들어갈 수 있었다

결과는 대만족
우시장이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고기도 싱싱해서 부드럽고 육즙도 맛있고
싸고
양도 괜찮고
화력도 좋고
다 좋았다

여러 부위를 먹어보았는데, 난 낙엽살을 제일 맛있게 먹었고, 그 다음은 치맛살... 차돌박이는 맛있긴 한데 너무 기름져서 느끼했다

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철판에 밥 비벼먹거나 하는게 없다는거... 이거 좀 안습크리...
남자 셋이 가서 배터지게 얻어먹었다
으하하 기분 좋아

카메라를 안들고 가서 사진이 없는데, 이 블로그가 리뷰를 잘 써놓은거 같다

http://blog.naver.com/phe0701?Redirect=Log&logNo=90026173594

가을엔

전어를!
과메기를!

흐흐...

지난 10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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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간지남 염탱이형이랑 채팅을 하다가...

쭈댕아 놀자

어디서 볼까
가을인데 전어 ㄱㄱㅆ?


가을인지라 전어가 급 땡겨서 가락시장 ㄱㄱ
가게 이름이 포항물회.. 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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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로 과메기가 나왔는데, 여기 과메기는 비린내가 좀 심해서 그닥 맛이 없었다....
예전에 데이콤 사이버패스에 있을 때 철 팀장님이 사주신건 진짜 맛있었는데... 쩝.
그립다. 그 때의 소주 한 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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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전어회
회 초보자는 전어를 시도할 때 조심하셈
뼈도 있고.. 쉽게 먹을만한 회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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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전어무침!
살짝 맵긴 했지만 맛있었다
아 쓰다 보니까 군침돌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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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전어구이!
이 냄새가 솔솔 나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바로 그 전어구이!
요것 또한 맛있더이다
가을엔 전어라는게 바로 이 말이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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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만 먹기 외로워서 우럭도 한 마리 잡았다
아휴 쫄깃쫄깃 어찌나 맛있던지

마지막으로 우럭탕을 먹으면서 배가 완전히 fully 차버렸다 -_-ㅎㅎ
그야말로 배터지게 회먹고 호사한 날

매년 가을에는 전어를 좀 먹어주셔야겠다
그러고보니 대하는 아직 못먹었네
본격 겨울 오기 전에 대하도 한 1kg 정도 먹어주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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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있는 된장 레스토랑
이렇게 쓰면, 뭘 팔지는 대충 감이 오지? ㅋㅋ
가격이 궁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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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렇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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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끝내준다구

지난 봄에 가서.. -_-; 뭘 먹었는지, 맛이 어땠는지는 까먹었는데...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 (비싸니까 당근 맛있어야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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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감자튀김 특히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
사진 보니까 생각났다 ㅎㅎ
바삭바삭한게 짱 맛있었는데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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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화장실

걍,, 사진 정리하다가 생각나서 올림 -_-;;
한국에 있는 최고의, 유일무이한 돈코츠라멘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하카다분코
쪼끔 오바하면, 절대지존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라멘집이다
사실 여기는 다른 사람들한테 안가르쳐주고 나만 알고 싶은 집이랄까

적어도 내가 아는 한에서는 서울에서 돈코츠라멘을 파는 집이 거의 없다
일본라멘 전문점이라 하더라도 미소라멘, 소유라멘 정도
그러니 맛있는 돈코츠라멘 이란 것은 정말 찾기 힘들다
그러나, 여기,
하카다분코는.... 정말 짱 맛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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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년 전인가, 2년 전인가 한 번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다
홍대 근처에 있긴 한데 위치도 참 애매하다
상수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극동방송쪽으로 걸어오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야 비로소 나오는데..
진짜 구석 후미진 곳에 있고 교통도 불편한, 일반 평범한 동네 안에 있는 조그만 평범한 라멘집이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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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어야 한다 -_-;
명성은 자자한데, 가게는 비좁아서... 30분 기다리는건 기본이다
게다가 점심시간은 12시~14시, 저녁시간은 17시~23시라서 시간도 잘 맞춰 가야 한다
저녁시간엔 4시 반쯤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끝나는 시간은 그 날의 스프가 다 떨어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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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원짜리 라멘을 파는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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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돈코츠라멘 전문점이기 때문에 돈코츠라멘밖에 안판다
메뉴는 청라멘과 인라멘
인라멘이 좀 더 국물이 진하게 우려낸 것이고, 청라멘은 비교적 담백한 맛이다
나는 인라멘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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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에 앉거나 혹은 테이블에 앉거나
앉고 싶은 곳을 고를 수 있는게 아니라 자리가 나는대로 가서 앉는거다 -_-;
물론 테이블에 앉고 싶으면 좀 더 기다리면 되지만 한 한시간쯤 기다리다 보면 별로 그럴 생각은 안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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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돈코츠라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한국에서 이 맛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
이번에 오사카 가서 돈코츠라멘을 좀 더 먹지 못한게 아쉬웠는데 아쉬울 이유가 사라졌다

3천원 주고 차슈(돼지고기)를 추가해서 먹었고
다 먹은 뒤에 1천원 주고 사리를 또 추가해서 더 먹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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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의 생명은 국물이다
돼지사골을 푹 끓여서 그 맛이 진하게 우러나와야 제 맛인 것이다
이 맛을 제대로 살려서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바로 하카다분코
정말 극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곳이다
일본 특유의 음식점 장인의 자존심이 있어서 인지, 분점은 물론 가게 확장조차 안한다
먹고 싶으면 줄 서서 기다렸다 먹으라는거다
난 그래도 기꺼이 가겠다...
또 갈꺼야....
집 근처에 그럴싸한 곳을 하나 알게 됐다
카페 소반 http://www.sobahn.co.kr

광화문사거리에서 흥국생명 방향으로 50m 정도 걸어가다보면 왼편에 있다
비빔밥을 위주로 한 팬시한 한식집인데 꽤 맛있고 비싸지 않은 편 (싼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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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씨푸드 튀김면인가 뭐시긴가 하는건데, 짱 맛있었음. 또 먹고 싶다
비빔밥은 별로 비싸지 않은데 이런 메뉴는 좀 비싸다고 느껴지나.. 봄날의 보리밥 같은데 생각해보면 그닥 비싼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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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명란비빔밥을 시켜봤는데 명란은 별로였다
고기 들어간 비빔밥은 좀 더 맛있더라
이 날은 또 밥이 조금 질게 나오긴 했다
씨푸드 튀김면 먹으러 또 가고 싶다

CJ 계열사껀데, CJ가 참 좋긴 좋은거 같다
CJ카드로 계산하면 CJ 계열사꺼는 전부 다 30%나 할인..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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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손톱에 봉숭아 물들였다~
오..
이쁘지?
.....음,,
야.
아. 어. 이쁘네. 야, 디게 이쁘다.
됐거덩
그거 첫 눈 올 때까지 물 안 빠지게 잘 관리해
왜?
그럼 남자친구 생긴대
야, 그럼 첫 눈 올 때까지 남자친구 생기지 말라는거냐?
에,, 미안.

금강산 피격 사건으로 분위기가 별로 안 좋아서 마지막 연재를 좀 늦췄습네다..
금강산 관광로가 다시 열리고 정상화 되길 기원하면서,,

금강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 만물상 소개!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은 나머지 사진들은 여기에 있음 ㅎㅎ]

금강산 여행은 패키지를 따라서 움직여야 하고 체류 가능 기간이 짧기 때문에 내려가는 당일에도 빡빡하게 등산을 하는 일정이 잡혀있다
참고로 만물상은, 그 길을 오르다 보면 세상의 만가지 이상의 형상을 볼 수 있다 하여 만물상이라 이름이 지어졌다
그만큼 기암괴석들이 많고 절경이라 하여 기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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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우리 여행기간은 지난 겨울 중 가장 추웠던 날들이었다
마지막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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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터 산세가 험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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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여행의 재미있는(?)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거다.. -_-;;
같은 날짜에 온 사람들은 대개 같은 코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렬로 쭉 서서 등산을 한다는거다.. -_-;;;
조금이라도 산을 오르는 속도가 늦춰진다 싶으면 뒤에서 바로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기를 쓰고 빨리 올라갔다 (괜한 경쟁심리.. -_-;; )
근데, 단지 경쟁심리인 것만은 아닌게,
나중가서 뒤쳐지면 점심 먹을 시간도 제대로 없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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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온 몸이 허옇게 세어버린 나무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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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말하지만,
일반 운동화로는 절대 등반할 수 없다
등산화에 아이젠을 박고 가야한다
눈이 여러 사람에게 밟히다보니 얼음판보다 더 미끄럽다
한 발짝 한 발짝 신중하게 눈 속에 아이젠을 박으면서 걸었다


슬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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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풍속화에서나 보던 길쭉바위들 아니더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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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나오겠지만, 별별 희한하게 생긴 절벽과 바위들이 계속해서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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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뒤에서도 열심히 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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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송충이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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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같은 기개
왜 우리 선조들이 이런 말을 즐겨했는지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이 추운 산간 벽지에 꿋꿋하게 흐트러짐 없이 쭉쭉 뻗어올라간 소나무의 기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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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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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뒤에 산,
산이 병풍같이 둘러쳐졌다는 말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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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이 가파라지는 만큼,
우리가 오르는 길도 가파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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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상쾌해지는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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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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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설간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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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저 찌를 듯한 바위 봉우리들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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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르고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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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정상에 다다랐다 (금강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는 아니다)
사진 찍으려고 엉거주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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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등산이 다 그렇겠지만, 이제 내려가는 길은 좀 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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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슬이 마치 생명줄과 같았다
미끄러져 저 밑에까지 굴러 내려가는 것은 한 순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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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파랑새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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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하고 있던 김조장하고도 찍었다
이 친구는 전 날 길 물어보다 그랬었나.. 암튼 뭔 얘기를 하다가 친구 먹었던 녀석
길 안내 하는게 보이길래 같이 사진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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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밭에 글씨도 쓰고.. ㅎㅎㅎ
'동무'란 단어 썼다고 빨갱이라고 잡혀가진 않을까 몰라 -_-
요즘 세상엔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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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형들이랑 쟁반노래방 하면서 같이 노래부르고 친구먹었던 접대원 동무 이름을 썼는데 모자이크 처리...
이거 사진 보내주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나...
금강산 막히기 전에 보내줬었어야 했는데 게으름 피워서 미안하다 ㅠㅠ
다시 풀릴 때까지 금강산에 계속 있어줬으면 좋겠다
그 때 우리 같이 찍은 사진 보내준다고 약속했는데 말이지..
유일한 내 북측 친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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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와서 옥류관에서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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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쁘게 꾸민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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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은 정말 북측 냉면인거 같단 생각을 했다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참았다


이렇게 점심을 먹고 올라왔던대로 똑같이 버스를 타고 철조망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여행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 돌아보아도 마냥 먹고 보고 즐기고 놀 수만은 없던 여행이었다
등산안전요원으로 대화를 나눴던 친구, 같이 군고구마 구워 먹으면서 쟁반노래방 하고 놀았던 친구, 세계 정상급 교예를 펼쳤던 금강산교예단원들, 호텔 프런트를 맡던 사람들...
나와 다를 바 없던 사람들이었지만
약 20여년 전에는 뿔 달린 늑대 정도로만 알았던 사람들이었다
한 번 보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내 마음 속의 벽을 허물고
동정도 아니고 안쓰러움도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나와 같은 사람으로 대하려했다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 속의 어떠한 교감을 느낀 것이
그 여행에서 내가 가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선물이었다

금강산 여행이
한 번이라도 더 북측을 생각하고
경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그런 시발점이 되길 바랐는데
...
지난 번에 일어난 참사가 올바르게 잘 마무리지어지고 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길 바란다


금강산 여행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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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두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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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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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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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도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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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다시 훌륭하다

보통 밥 한 그릇 다 안먹는 내가 밥 1.5공기 먹는
낙성대역에서 서울대 들어가는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삼거리에서 오른편에 있습니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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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물

이름도 웃기고 들어가는 입구도 추리하다
근데 나처럼 아무데나 드러눕고 편하게 앉아있기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딱 경기도 안성맞춤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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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렇게 어두컴컴하고 돌담으로 각 자리를 구분해놨다
그리고 커튼으로 막으면 편하게 누워 있어도 잘 보이지 않는다
좋다
아, 당연히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들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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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도음악이 흘러나오는데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다

차 종류부터 술까지 팔고,
식사도 할 수 있다.... 만 식사하러 가본 적은 없다
차를 시키면 빵이랑 커리가 약간 나오는데, 맛있다

강남역 6번출구 지오다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마시자 거리가 나오는데, 하바나몽키 건너편, 도시인 있는 근처 건물 2층에 있다
my favorite place..인데 사람들이 많으면 좀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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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7번출구 CGV 옆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나오는 카페 겸 레스토랑
오른편에는 백억카페가 있다
전형적인 강남의 비싸고 분위기 괜찮지만 맛은 그럭저럭인 된장 플레이스
친구가 사줘서 갔지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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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내부에 큰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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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데코들로 이쁘게 잘 꾸며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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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또 석양이 꽤나 멋졌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진귀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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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해야 하는데 마땅히 어디서 해야될지 잘 모르겠다..
오늘은 왠지 분위기 내고 싶다..
싶을 때 가셈.. ㅋㅋ
딱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데니까..

그치만 난 내 돈 주고 안가..
파스타가 대개 2만원~ 요리는 3, 4만원~ 부터 시작하는데.. ㅡ.,ㅡ
돈 아까워.. ㅋㅋ

그 돈이면 삼겹살을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케냐의 배고픈 어린이가 두어달간 살 수 있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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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일본 본토 생라멘을 먹고난 뒤 한국에서도 일본 정통 생라멘을 파는 집들을 여기 저기 찾아다녔다
그러다 지난 봄 (이 포스팅 역시 몇 달 지난 뒤의 업뎃이다 -_;;; ) 에 이런 저런 소문을 듣고 이태원에 있는 라멘81번옥엘 가보았다

처음에는 여기가 찾기가 은근 쉽지 않다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내려서 한남동 방향으로 꽤 걸어야 한다. 어라? 지나쳤나?... 싶을 즈음에 이태원호텔을 지나게 되고 바로 그 옆에 있다
지도로 보면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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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뭐 사실 걍 쭉 걸으면 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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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생긴 라멘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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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경이다
보다시피 작은 편이라 사람이 많으면 종종 기다려야 한다
또 여기가 인기가 많은지라 ㅎㅎ
왜 인기가 있는지는 좀 있으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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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전가 주인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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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참고로 여기서는 돈코츠 라멘을 팔지 않는다... 쩝.. 내가 가장 사랑해주는 라멘인데 ㅎㅎ
가격은 대충 다른 일본라멘집에서 하는 정도. 비싸지도 싸지도 않다

여기가 왜 유명한고 하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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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테스트 때문이다 ㅋㅋ
점보라멘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4인분짜리... 이걸 20분안에 다 먹으면 공짜다
.... 대신 다 못 먹으면 2만원 @_@
성공률 17%!!!
대박이냐 쪽박이냐
레이스냐 다운이냐
요것때문에 사람들이 도전하러 많이 온다는거~~
나 역시 이거 도전하려고 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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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도 경고문까지 붙어있다
그렇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지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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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라멘 도전에 성공하면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명예의 전당에 걸리는 영예 또한 얻게 되는데 이 어찌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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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분들 참 대단하시구랴....;;; 자, 이제 나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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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초조하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 수능 볼 때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어효...........................(사실 수능 안봤음 ㄱ-)
좋아~~ 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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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직접 보니 생각보다 더 크다;;;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계란도 4쪽이고 당연히 차슈도 4인분 들어있다....
.............

결론부터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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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흑... 실패 했습니다 -_-;;;;
아무리 나라도 국물까지 다 먹는건 무리.......
건더기까지 다 건져 먹는데 대략 15분 좀 넘게 걸린거 같은데 국물은 마시고 마셔도 줄어들질 않고... 더 이상 못 먹겠더라...
그렇다.... 국물까지 다 먹어야 성공하는거다...
위에 성공한 그 여자들 뭐냐....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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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둘러보는데 지인이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을 목격... -_-;;;
으하하.. 이 형이라면 가능하겠다 싶다..;;;

여러분들도 먹는데 자신있다 싶으면 한 번 가서 도전해보셈.. ㅋㅋ
아, 내가 좀 무식하게 먹어서 그렇지, 걍 평범하게 먹으면 무지 맛있게 즐길 수 있음
참고로 일반 사이즈 라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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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당량에 평범하게 생겼음 ㅎㅎ
라멘 꽤 맛있다
돈코츠 라멘도 있으면 좋을 듯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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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구룡연 폭포를 다녀온 뒤, 모란각에서 점심을 먹고 삼일포로 향했다
삼일포는 하나의 큰 호수인데 매우 추운 겨울이라 호수 전체가 꽝꽝 얼어서 그 위로 걸어다녀도 될 정도였다
삼일포 코스는 단풍관에서 시작하여 장군대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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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날씨가 꾸리꾸리 잿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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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새겨진 선전문구들...
저기 웃음짓고 있는 사람들, 다 친북좌파용공세력들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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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안내원 분이 안내를 해주신 뒤 기똥차게 소리를 뽑아내주셨다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가슴이 찡해왔다
한 민족이긴 한 민족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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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해도, 어김없이 장난질은 계속 된다 ㅡ.,ㅡ
금강산 여기 저기에 아슬아슬한 다리들이 꽤 많다
호수 중앙에 신선들이 놀다 갔다는 정자가 운치 있긴 했는데 그 외에는 뭐 딱히...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화창한 봄날에 오면 아름답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한 바퀴 돌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에는 교예단 공연을 보러 갔다
교예 도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아쉽게도 공연 사진을 남겨오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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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하는 장면
이들은 금강산 교예단으로, 북한 최고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아니, 세계 최고의 솜씨라 해도 과언이 아닐 솜씨였다
정말 다들 넋이 나간 채로 자기도 모르게 헉... 소리나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공연이었다
엄청나게 절제되고 무지막지한 훈련양으로 이루어진 공연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무지 혼나면서 혹독한 연습만 계속 했겠다 싶어서 가엾은 마음도 들었었는데....
저 사람들 다들 인민영웅 끕정도 되는 사람들 이란다.. -.-;;;
인민영웅이면 우리나라에서 장관끕 정도 된다는데
대우 잘 받고 사회적인 지위도 안정적이니 걱정 안해도 된단다.. ㅋㅋ
뭐야... 알고보니 엘리트였잖아....
우리나라라면 한낱 딴따라 서커스단원에 불과했을텐데 저쪽 체제에서는 영웅인가보다

사실 교예를 보면서 섬뜩한 장면들도 있었다
예컨대 남자 단원들이 순식간에 5m 높이의 봉대 세트장을 만들고 봉을 잡고 거꾸로 매달린채로 순식간에 5,6m를 올라가는걸 보면서 이 사람들이 만약 전쟁에 투입된다면.....
꽤나 잘 훈련된 특수부대로 특수작전을 수행할꺼란 생각이 들었다
저 정도에, 손에 총만 쥐어주면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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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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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렇게 넋놓고 자는 사람들도 있다 ㄱ-

가슴 두근두근한 교예를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 날 밤에는 재미있는 짓들을 했는데 이 날 있었던 일은 아마 잊기 쉽지 않을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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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 앞에는 봉사소라고, 우리나라 개념으로는 조그마한 라운지 같은게 있다
거기서 이렇게 닭꼬치, 참새꼬치도 팔고, 고구마도 팔고, 술과 각종 안주거리도 만들어서 팔고... 북한식 랭천사이다도 판다
재미 있었던 것은 뭐였냐면,
이 봉사소를 운영하는 지배인 동지가 봉사소 밖에서 꼬치를 굽고 있는거다
그래서 내 특유의 오지랖과 붙임성을 이용해서, 옆에 다가가 인사하고 말을 붙였다
처음엔 바빠서 들은 체 만 체 하더니만 한 30분간 끈질기게 붙어있었더니 말을 받아준다
옆에 정권이형이랑 진솔이형 등이 붙었다
같이 막 이런 저런 말들을 나눴다

참새꼬치는 어떻게 만들어요~?
내래 요 앞 숲에서 그물 쳐서 직접 잡아다가 맹그는게지...
와~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하나 들어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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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맛있다~~~
고구마도 직접 농사 지어서 파시는거에요?
내래 저어기서 고구마 농사도 하고 저짝에는 뭐 심고.. 뭐 심고... 다 하지비... 요거 익었으니께 하나 들어보라우..
와~ 감사합니다~~

요러면서... -_-ㅋㅋ
참새꼬치랑 군고구마랑 얻어먹었다 ㅋㅋ
맛있다고 대단하다고 막 칭찬해드리니까 기분이 좋으셨나보다
그러다가 더 황당했던 것은, 지배인 동지가 안쪽에 일이 많아지니까 우리보고 고구마 좀 구우라고 남겨놓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 거다.. ㅋㅋ
그래서 졸지에 형들이랑 나는 고구마를 구우면서 조금씩 집어먹으면서.. 그렇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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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ㅋㅋ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조금 있다 보니 이래저래 바쁘던 접대원 동무들이 조금 한가해졌나보다
(북측에서는 서빙하는 분들한테 언니, 아가씨, 이런 호칭을 쓰면 안된다. 접대원 동무라고 불러야 한다 ㅎㅎ)
이 사람들이 나와서 우리랑 같이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디서 왔는지 몇 살인지... 이름은 뭔지.. 아 우리 친구하자.. 이러면서 조금씩 친해졌다
교예가 정말 최고였다고 막 칭찬해주니까 이래저래 자랑도 하고 ㅎㅎ
지배인 동지는 옆에서 '어 거기 군고구마 좀 들면서 얘기 하라우' 하고.. ㅋㅋ
푸근한 시골에 온 느낌이랄까...
저기 남쪽 경상도나 전라도 시골 농가에 들어가서 동네 아저씨들 아가씨들하고 이야기하는 거랑 별반 다를게 없었다
다르다면, 사투리 억양이 약간 다르다는 것과, 아직 좀 더 후하게 남아있는 인심 정도랄까

우리는 왜 이렇게 선을 긋고 나눠져있나
저들과 다를 것 하나 없는데
우리는 언제 정말 서로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고 반가워하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개방된 공간이라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지도 못하고.. ㅎ

북측 여성 동무들은 노래를 정말 잘 부르는거 같다고 막 추켜세우면서 노래 한 번만 불러달라고 한 시간 정도 막 졸라서 겨우 노래를 청해 들을 수 있었다
(옆에서 지배인 동지가 아 거 동무들이 노래 잘 부르긴 하지.. 함 불러줘라~ 라고 보태준게 컸다.. ㅋㅋ)
대개 멜로디는 알고 있는 '반갑습니다~' 랑 또 하나는 까먹었는데,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였다
아 정말 노래 잘 부르더라 ㅎㅎ 북측 특유의 하이톤과 억양으로..

우리가 또 가만 있을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쟁반 노래방을 했다 ㅋ
정권이형 재욱이형 원석이형 진솔이형 나... 돌아가면서 접대원 동무가 부른 구절을 한 구절씩 외워서 따라 부르는 거였다
몇 차례 시도 끝에 모두가 그 노래들을 배워서 따라 부르는데
전체가 웃음바다가 될 정도로 정말 즐겁기도 했고
그 안에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긴 하지만 하나라는 따뜻함과 애틋함도 흘렀다
통일이 되면, 북측에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으면 그 땐 지금보다 더 즐겁게 만나서 놀 수 있을까
우리 친구하자고, 다음에 또 보자고, 그러고 내려왔는데,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제 내일이면 다시 남측으로 내려간다


*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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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하는 안정권.. ㅋㅋ

한 접대원 동무한테 물어봤다
우리처럼 이렇게 같이 막 놀고 한 사람들 있냐고...
그랬더니 대답이,
자기가 여기 한 4년째 있는데 당신들 같은 사람들 처음 본다고...
ㅋㅋ.. 아놔... 북측에서도 통하는 오지랖이여~
조낸 추웠던 지난 겨울에 갔던 금강산~!!
둘째날이다...
둘째날 오전엔 구룡연 폭포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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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짜 추웠다
바닥도 눈이 온 상태에서 다 꽝꽝얼어서 그냥 가면 안된다
이게 뭐 거의 등산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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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산화를 신고 그 밑에 아이젠을 끼워야 된다
아이젠 없이 가도 북측에서 빌릴 수 있긴 한데 질이 별로 안 좋다
걍 괜찮은거 하나 사서 가는게 더 나을 듯
아이젠 안 끼우면 장담컨대 100미터도 못 간다 -_- 주차장이나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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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답다
왜 선조들이 금강산을 두고 천하 제일의 절경이라고 했는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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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분에 이렇게 북측 사람들이 사는 집 같은게 보인다
안내원들 숙소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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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측 공산주의의 흔적이 이렇게 여기 저기 많이 남아있다
대개 고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글들이다
주의할 점은, 저런 비석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허용이 되지만, 손가락질을 하거나 비석 옆에 올라서거나 손을 대서는 절대 절대 아니된다
싸움난다... (쫓겨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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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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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등산로 외에 다른 길로 가서도 안되고 갈 길도 없다
중간 중간에 보면 북측 구조대원들도 같이 등산을 한다
대개 교육 잘 받은 엘리트 출신이고 남측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고 유식하다
올라가면서 내려가면서 형들이랑 같이 북측 구조대원과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었는데 재밌었다
'즐쳐드셈' '킹왕짱' 같은 남측 신조어들도 가르쳐주고...
재밌는건 남측 군사 정보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더라 ㅎ
뭐 대충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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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위치에는 이렇게 북측 안내원 동무도 있다
확성기를 들고 사람들이 오면 설명을 해준다
원래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많이들 몰래 찍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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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지 아니한가~~~ ㅠ.ㅠ
병풍이다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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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박함도 있다
깨진 얼음 사이로 초록색 투명한 물이라니 ㅠ.ㅠ
21세기에 아직 이런 곳이 한반도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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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폭포가 다 얼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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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다
구룡연폭포
여름에 가면 참 시원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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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초점을 맞춰야지 이 사람아 ㄱ-
항상 이런 식이라 내 사진은 건질게 별로 없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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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모란각에서 푸짐한 점심식사
저 찹쌀떡인지 개떡인지 조낸 맛있다
내가 어지간해선 식물들 잘 안먹는데 나물들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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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말로만 듣던 원조 평양랭면~!!! +.+
맛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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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산채비빔밥의 맛도 끝내줬는데
냉면과 비빔밥...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둘 다 짱 맛있었다
둘 다 꼭 한 번씩 먹어보길 추천....
역시 여행은 먹는 재미
금강산도 식후경!
또 먹고 싶었는데 배 불러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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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도 북측 안내원 동무인데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하는거 한 10분간 옥신각신 하다가 겨우 같이 찍어줬다 ㅋㅋ
북측 사람이랑 한 번 이렇게 같이 찍어보고 싶었어 ㅋㅋ

혹시라도 신원 정보가 밝혀지면 안되니까 모자이크 처리...

나머지 사진은 [여기에~~]
삼청동에 있는 조용한 레스토랑
지난 3월에 갔다 -_-; ㅎㅎ

스테이크류를 두 개 시키고 디저트 먹고 나왔는데,
몇 달이 지나서 자세한거까진 기억이 잘 안난다...
걍 쫌 비싸고...
맛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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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온 빵이랑 샐러드
난 마늘빵 한 백 개 먹어야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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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이제 기억났다
코스 요리였던거 같다
이건 전채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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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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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달짝지근한 것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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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인 요리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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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겠지?... 흐흐.... - -
스테이크는 와 진짜 조낸 짱이에효~ 할 정도는 아닌데, 적어도 중간 이상 가고.. 질기지 않고 좋았다

후식으로 티와 쵸코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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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배불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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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맛집답게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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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기 좋은 곳~!!
난 비싸서 못 사먹는다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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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아기자기하고 이쁜 '작은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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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장식도 이쁘고 아늑하다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조용한 곳을 찾고 싶을 때 딱인 것 같다
너무 조용해서 내가 말하는 것도 소리를 줄이고 싶을 정도

뭐 특별히 맛있거나 특이하다거나 한건 없다
걍 카페가 다 그렇지 뭐
아 여긴 카페이기도 하지만 파스타류의 식사도 가능하긴 하다
맛은 잘 모르겠다
난 핫쵸코만 마셨기 때문에... ㅋㅋ
여기도 간지 몇 달 됐구나 ㅎㅎ
요새 같은 봄날씨에 가면 좋을꺼 같다

위치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 쭉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붙어서 걷다보면 오른편에 나온다
건너편엔 무슨 어린이 도서관이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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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어두침침한 포쓰를 풍기는 꼬맹이...

http://www.jooddang.com/photo/bbs/board.php?bo_table=portrait&wr_id=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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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종로라 불리는, 종로의 뒷골목, 피맛골
조선 시대 때는 양반들이 다니는 큰 길을 피해 상놈들이 다녔다는 피맛골
요샌 재계발한다고 이거 다 뜯어고친다던데... 암튼,,
은근 맛집들이 깔려 있다는데 나는 그 중 딱 하나 발굴했다
염탱이형이 밥사줘서 알게된 집...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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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이 좀 정신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는 알려줄 수 없다 -_-;;
암튼 이리저리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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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식당!
이 집의 오삼불고기는 참말로 맛있다능...
오징어 5천원
불고기 5천원
합쳐서 오삼불고기다...

셋이 가서 불고기 2인분, 오징어 1인분해서 먹으면 딱 좋음
물론,
불고기만, 혹은 오징어만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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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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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을 섞어 먹어야 지대로라는거... 흐흐
또 군침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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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난 잔해...
철판볶음은 역시 먹고 난 뒤 눌러붙어있는 찌끄래기 양념들이 지대로 맛있다 ㅋㅋ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나오는 길에 건너편 집 아줌마를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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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접 연탄불에 삽겹살을 하나씩 굽고 있는데 겁내 맛있어보였다
담번엔 저 집을 꼭 가보려구....
담에 서울 올라가면 꼭 가서 후기를 또 하나 남겨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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