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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의 이야기

from 사유 2006/10/16 10:58


* 알프레도가 사랑에 빠진 토토에게 해줬던 이야기

아주 옛날에 국왕이 연회를 열었는데 국내의 미인들은 전부 초대를 받았지
그런데 국왕의 호의병사가 공주가 지나가는 걸 보았어
미인 중 공주가 제일 예뻤고 병사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지
하지만 공주와 일개 병사의 신분 차이는 엄청났지
어느 날 드디어 병사는 공주에게 말을 걸었어
공주 없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야
공주는 병사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어
공주는 병사에게 말했지
"그대가 100일 밤낮을 내 발코니 밑에서 기다린다면 기꺼이 그대에게 시집을 가겠어요"
병사는 쏜살같이 공주의 발코니 밑으로 달려갔어
하루, 이틀, 10일 20일이 지났지
공주는 창문으로 줄 곧 봤는데 병사는 꿈쩍도 안 했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변함이 없었지
새가 똥을 싸도 벌한테 쏘여도 움직이지 않았어
그리고...90일이 지나자 병사는 전신이 마비되고 탈진상태에 이르렀어
눈물말 흘릴 뿐이었지
눈물을 억제할 힘도 잠을 잘 힘도 없었던 거야
공주는 줄 곧 지켜 보았어
드디어 99일째 밤
병사는 일어서서 의자를 들고 가버렸어
이유는 나도 모르니 묻지 마라
네가 이유를 알게되면 가르쳐 주렴...



예전에 듣기로는, 100일 버텨서 공주와 결혼해봐야 내기에서 이긴 것일뿐 공주의 마음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기때문이고, 그럼에도 99일을 서있었던 것은 패배자로 물러나고 싶지 않았기때문이라고..."당신이 ~하면 사랑하겠습니다"라는말 자체가 이미 틀렸다는 거죠
-- qwerty




나한테 한 번 기적을 보여줘봐 그럼 믿을께
나 이번에 승진하게 해주면 믿을 수도 있어
우리 엄마 암걸린거 낫게 해주면 열심히 믿을께






불쌍한 예수


2006/10/16 10:58 2006/10/16 10:5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ikha 2006/10/16 14: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시네마천국.
    근데 형 글이 더 애처롭다.ㅠ

  2. BlogIcon Ajalon 2006/11/14 22: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당신이 ~하면 사랑하겠습니다."라는 말이 틀렸다.

    좋은 지적입니다.

    사실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결국 기독교가 다른 종교를 디 인정하고 기독교인들이 모두 완벽하게 착한 사람이 된다고 해서 기독교를 믿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에 대한 설명할 수 없는 증오랄까 미움을 가리기 위한 숱한 변명들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