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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EAT TOKYO <1>

from 맛과 즐거움 2007/04/24 17:43

첫날은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못해 도쿄에 호텔에 도착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녁과 밤늦게까지 비가 점점 더 거세어졌다
여행하기에는 최악의 날씨 ㄱ-

첫 날엔 디즈니 씨엘 갔는데 열씨미 빨빨거리며 돌아다니느라 발에 물이 가득 차고... 그래서 결국 다음 날 신발을 한 켤레 샀다 (반 쯤은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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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도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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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나리타 대략 2시간 소요
입국 수속에 대략 3~40분... 얼마 안걸렸다
확실히 일본은 옆집 드나들듯이 다니기 편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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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항엔 샤워실도 있다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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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가려면 버스를 타든가 지하철을 타든가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가장 저렴한 케이세이센 지하철을 이용. 1000엔. 대략 8천원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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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지하철을 초기에 일제시대 때 만들어서 그런지 지하철역과 승강장 분위기는 매우 비슷하다
케이세이센을 기다리는데 가판대가 있다
수많은 잡지들 중에 유독 왼쪽 상단에 있는 잡지가 눈길을 끄는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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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비슷한 분위기의 농촌을 대략 1시간 반 가량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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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센 종착역인 우에노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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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조혜련? (닮지 않았냐 -_-;; )

근데 배가 고프다
Enjoy 도쿄 책에서 우에노 역에 이찌란 라멘이 맛있다고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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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후후
친절하게 한글로 '야마시타 입구' 라고 써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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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 24시간. 연중무휴. 메뉴는 한 가지. 토핑은 여러 개 중 선택.
입구에서 줄 서서 기다리면서 자판기에 돈을 넣고 식권을 뽑는다

<일본의 음식점>
1. 대개는 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제일 짜증났던 것 중에 하나. -_-...) 뭔 놈의 밥을 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거냐!!
2. 무지 좁다. 짐이라도 들고 들어가면 꽤 비좁고 불편해진다
3. 레스토랑끕이 아니면 대개 입구에서 식권을 끊어서 메뉴를 주문하는 스타일이다
4.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한국과 많이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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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은 이렇게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무슨 독서실에서 라면 몰래 먹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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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일본 도착해서 처음 먹어 본 일본 라멘
끝내줬다 흐흐
돼지고기 토핑을 올렸는데 그것도 완전 맛있었다 ㅠ_ㅠ

발이 쳐져 있는데 저 칸막이 너머로 종업원들이 다니면서 식권을 받아서 주문을 받고 라멘을 배달해준 뒤 발을 쳐준다
완전 혼자만의 공간

아무튼,
누나는 이미 하네다에서 호텔로 도착했을텐데 얼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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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야센을 타고 가야바쵸역에 도착했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 쳇 -_;
외국에서 처음 타보는 지하철은 재밌다
처음 미국 가서 Bart나 Metro 탔을 때도 꽤 재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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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짐을 맡기고 긴자로 이동해서 소니 쇼룸엘 갔다
Blue-ray 란 post DVD 형 저장 매체를 선전하고 있는데 화질이 예술이었다

사진 속에 부끄러운 주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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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도심 속의 대형 빌딩들이야 여기나 저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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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큰 것도 여기나 저기나 매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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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씨를 가기 위해 도쿄역으로 이동하던 중에 본 자동차
대개 저런 식으로 생겼는데 자동차가 느무 귀엽다 흐흐

도쿄 디즈니 랜드Disney Land는 디즈니 랜드와 디즈니 씨Disney Sea로 나뉘어져 있다
입장료는 따로 따로 받고, 둘 중 어딜 가든지 입구에서 모노레일로 이동해야 하는데 모노레일 1회 탑승에만 500엔 ㄱ-
돈 잘 번다...

아무튼 디즈니 랜드 입구에서 일단 밥부터 먹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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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 때 가장 신중해지는 주은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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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메뉴는 돈부리와 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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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메뉴는 장어 덮밥과 소바
덮밥은 맛있었으나 소바는 맛이 개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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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디즈니 모노레일... 이쁘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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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한 번 잡아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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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머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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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코리안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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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디즈니 씨를 가기로 결정
이미 비는 주룩주룩 땅은 질퍽....
참말로 다니기 귀찮았다
우산도 하나 밖에 없어서 난 우비를 하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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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와 미니 식물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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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20대 후반으로 접어드신 분이 저 산에 연기 나는 걸 보고 얼마나 열광을 하시던지 ㄱ-
아주 그냥 동심의 세계의 푹 빠지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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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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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어둑해진 거리
디즈니 씨는 물이 테마여서
19~20세기 시대의 뉴욕 항구 모습을 재현해 놓기도 하고 여러 가지 테마로 장식을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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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님하, 사진을 찍을 땐 포커스를 나한테 맞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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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배를 가장한 식당. 저런건 밖에서 보기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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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maid's Lacoon 이라고 해서 인어 공주 테마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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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참 좋다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기 딱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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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주은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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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호수에서 펼쳐지는 물과 불의 쇼
어렸을 땐 놀이 동산 가면 그저 어트랙션 타고 다니기에 바빴는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어트랙션 타는 것보다 이런 쇼 구경하는게 더 좋더라 -_-;;
동행은 나이를 거꾸로 먹은 것 같긴 했지만...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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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쇼도 했다
포커스는 당근 AF Servo로 세팅 ISO는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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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서 하는 범퍼카인줄 알고 갔는데 낚였다 ㄱ-
그냥 트랙 위를 따라 도는 것이었던 거시어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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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비를 맞고 돌아댕기니까 추워서 몸 좀 녹이고 싶어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술 한 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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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먹을 때만 신중해지는 주은혜씨

누나는 생맥주 한 잔, 나는 온(溫)사케 한 병 시켰는데,
....
겁나 맛있었다 ㅠㅠ
사케에서 알코올 냄새가 하나두 안나...
한국에서 정종이나 사케 먹을 땐 아무리 맛있는데라도 알코올 비린내가 조금씩은 났는데 여긴 완전 부드럽고 맛있고... 몸을 따뜻하게 녹여줬다 ㅠ_ㅠ
생맥주도 유난히 맛있더라
그러고보니 오랜만의 알코올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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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닭튀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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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 요 것도 맛있었다.
예술의 경지, 뭐 요런건 아니고, 적당히 맛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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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게 좀 들어가니까 여유가 생긴다
동심의 세계에 빠져드신 분이 디즈니 씨에 있는 모든 어트랙션을 다 타야할꺼처럼 끌고 다니셔서 피곤했는데 (결국 다 탔다-_-; ) 호텔까지 걸어갈 힘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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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트윈 룸? -_-;
싱글룸 복도에 간이 침대 놔둔거잖아.. 원래 트윈 룸이 이런건가? -_-a
가야바쵸 펄 호텔
트윈룸 하루에 대략 8만원이었던 듯

무심코 TV를 켰는데 AV가 나오는거야 -_-;
다른 채널로 돌렸는데 다 그런 방송이길래 -_-; 침 흘리면서 봤다 얼른 껐다
뒤에서 누나가
'야 그거 추가 차지 내야되는거야' 라고 하더라고...

2007/04/24 17:43 2007/04/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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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꿈꾸는요셉 2007/04/24 18: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야 불꽃놀이 사진 멋져요 +_+)b
    디즈니 모로레일도 정말 이쁘근영~~
    라면 진짜 맛있어 보여요~^^
    퇴근 시간이라 배고파요;; 누나분이 일본에서 공부중이신가 봐요?

  2. BlogIcon dooyi 2007/04/24 20: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야! 이치란 라멘 저거 맛있었는데!!
    저거 무슨 체인인가? 난 후쿠오카에서 갔었는데~
    똑같이 생견네 -ㄹ-

    저 라멘집찾는다고 한블럭 안에서 두시간 헤멨었음 ㅠㅠ

  3. BlogIcon 2007/04/24 23: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어... 재밌었겠다. =0=; 그나저나 가야바쵸 펄? 어디서 많이 들어본 느낌인데 -_-; 생긴것도 어째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내가 GRE 보러 갔을때 묶었던 곳인가 -_-;

  4. BlogIcon 서연 2007/04/25 18: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야~ 주땡 오랜만이다
    여기오니깐 몽의 흔적도 보이네~
    사진도 제법인걸~? 왠 바람이 든게냐? 놀러도 가고~
    어제 맛있는 일본우동을 먹으며 일본에 가고 싶은 맘이 간절하던데 ㅋㅋㅋ
    가끔 놀러올께~^^

  5. BlogIcon 세발 2007/04/25 18: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 가야바쵸 펄 나도 갔었는데 ㅎㅎㅎㅎ
    즈한이 형이랑 한방이었지.
    근데 난 저 모냥은 아니었는데?
    하긴 AV가 나온다니까ㅎㅎ

  6. BlogIcon jooddang 2007/04/25 19: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셉 // 헤헤 감사합니다. 누나는 저랑 같이 휴가내고 놀러간거에용 -.-; ㅎㅎ
    두이 // 이치란 라멘!!! 겁나 맛있어!! 저거 체인이야 '_' 도쿄에만 여러 개 있는걸. 넌 길헤매기 전문가 - -)b
    몽 // ㅋㅋ 뭐 꽤 재밌었지...
    연 // 이요~!! 잘 살아있구나!! 나 병특 끝난 기념으로 놀러갔다 온겨 ㅋ 종종 와~^^
    쎄 // 아 거기 싸서 좀 오나보네 ㅎㅎ

  7. 자경 2007/04/25 19: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꺄 디즈니씨! 또가고싶다 나 간 날은 날씨 좀 좋았는데 약간 추웠지만ㅎㅎㅎㅎㅎ
    오빠 사진 올린 거 보니까 내 핸드폰 속에서 울고 있는 일본 사진들 불쌍하다ㅎㅎㅎㅎ

    디즈니씨에서 똑딱이 지니 볼펜 못사온 거 아직도 천추의 한으로 남았.....ㄱ-

  8. tpark 2007/04/27 08: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엇 은혜누나다 +ㅁ+

  9. 누님 2007/05/02 09: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넌 누구냐! -_-;

  10. tpark 2007/05/14 15: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LG챌린저에서 만났었죠. 음하하. 그때 그 꼬맹이 넷 중에 한명이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