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짜 티켓이 생겨서 지난 주일에 원석이형이랑 두식이랑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u-17 (FIFA주최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 대회) 결승전을 보러갔다
흐흐
우리 나라 국대팀 경기가 아닌 경기를 경기장 가서 직접 본 것은 아마 처음이었던 듯 한데 재밌었다 quite nice~!
부담없이 경기를 즐길 수도 있고, 애들 실력도 워낙에 출중해서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17세 이하라는데... 일단 덩치나 외모부터 별로 17세 이하 같지가 않고... 실력 또한 17세 이하 같지가 않다 -_-;;
요즘 같아선 우리 나라 국대팀하고도 맞장 뜨겠다 싶다 ㅡ.ㅡ
슛 파괴력이 약한 것 빼고는 별로 흠잡을게 없을 듯...
이런 경기 있으면 나중에도 또 가야지!!
#2.
경기장에서는 사진을 처음 찍는거라... 두근두근
경험 삼아 배운다 셈치고 갔다
24-105L이랑 70-300 apo 두 개 들고 갔다
처음에 70-300으로 찍을 때 괜히 ISO200 으로 놓고 찍다가 다 흔들 흔들 나가버렸다
화질 저하도 별로 없는데 걍 첨부터 ISO800으로 찍을껄 -_-;;;
그리고, 스포츠 경기라 IS도 별 소용이 없는 ㅎㅎ
이런 사진들을 찍을 땐 무조건 셔터 스피드가 적어도 1/150s 보다 더 느려지지 않게 감도나 조리개 조절을 해야겠다
워낙에 빨라서...
대충 1/200~1/350s 정도면 충분할꺼 같다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하여 경기장 길이의 한 2/3 정도 파도타기를 이끌어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저 아이는 계속해서 우노~ 도스~ 뜨레스~를 외쳐댔고
10번 정도의 연속된 시도를 통해 파도타기를 시도 중이란 인식을 심어줘야했고
거기에 따라준 우리들의 협조가 있었다 ㅎㅎ
아무튼 잠시동안 경기는 안보고 파도타기 가는거 보면서 즐거워하고 재밌었다

에스빠냐~ (짝짝짝) 응원 리듬이 있는데,
이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리듬으로 바꿔서
에~스빠냐~ (짝짝~짝짝짝~) 하면서 응원했던거.. ㅋㅋ
우리 앞에 있던 저 에스파냐 아이들 덕분에 우리는 에스파냐 팬이 되었었다

나이지리아 키퍼의 엄청난 선방!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훗... 나의 포착에도 탄성을 좀... ㄲㄲ)





진짜 훌륭한 선수로 자랄 재목감이다!
우리가 찍었다~
이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였다고 본다
진짜 한 5년 뒤에 이 아이는 엄청난 게임메이커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메리다...!!
I bet!!!







한 골도 안들어갔다 -_-;
결승전인데!!
그래서 마지막 승부차기 기다리는 스페인 친구들...


나이지리아는 4개 다 성공시키고, 스페인은 1개만 성공 시키면서 끝났다

그럴만 하지... 어떻게 해서 결승까지 올라왔는데.. -_-;;
덩치는 크지만 아직 10대의 감수성을 가진 아이들이다



노래 부르고 춤추고 날뛰고 소리 지르고 ㅎㅎ





쎈쓰있다!!!
쌩유 코리아~! :)

게다가 독일 친구덜 스타일까지 좋다
아주 그냥 호감 만빵.. ㄲㄲ
아주 그냥 호감 만빵..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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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 좋다 -_-* ㅎㅎ
너도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어.. 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