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7/11 내맴대로 금강산 <3> (2)
  2. 2008/07/10 요새 본 영화 (2)
  3. 2008/06/25 내맴대로 금강산 <2> (2)
  4. 2008/04/28 내맴대로 금강산 <1> (2)
  5. 2007/09/05 수고천장(樹高千丈) 낙엽귀근(落葉歸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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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구룡연 폭포를 다녀온 뒤, 모란각에서 점심을 먹고 삼일포로 향했다
삼일포는 하나의 큰 호수인데 매우 추운 겨울이라 호수 전체가 꽝꽝 얼어서 그 위로 걸어다녀도 될 정도였다
삼일포 코스는 단풍관에서 시작하여 장군대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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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날씨가 꾸리꾸리 잿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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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새겨진 선전문구들...
저기 웃음짓고 있는 사람들, 다 친북좌파용공세력들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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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안내원 분이 안내를 해주신 뒤 기똥차게 소리를 뽑아내주셨다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가슴이 찡해왔다
한 민족이긴 한 민족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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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해도, 어김없이 장난질은 계속 된다 ㅡ.,ㅡ
금강산 여기 저기에 아슬아슬한 다리들이 꽤 많다
호수 중앙에 신선들이 놀다 갔다는 정자가 운치 있긴 했는데 그 외에는 뭐 딱히... 인상적인 것은 없었다
화창한 봄날에 오면 아름답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한 바퀴 돌고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에는 교예단 공연을 보러 갔다
교예 도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아쉽게도 공연 사진을 남겨오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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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하는 장면
이들은 금강산 교예단으로, 북한 최고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아니, 세계 최고의 솜씨라 해도 과언이 아닐 솜씨였다
정말 다들 넋이 나간 채로 자기도 모르게 헉... 소리나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공연이었다
엄청나게 절제되고 무지막지한 훈련양으로 이루어진 공연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무지 혼나면서 혹독한 연습만 계속 했겠다 싶어서 가엾은 마음도 들었었는데....
저 사람들 다들 인민영웅 끕정도 되는 사람들 이란다.. -.-;;;
인민영웅이면 우리나라에서 장관끕 정도 된다는데
대우 잘 받고 사회적인 지위도 안정적이니 걱정 안해도 된단다.. ㅋㅋ
뭐야... 알고보니 엘리트였잖아....
우리나라라면 한낱 딴따라 서커스단원에 불과했을텐데 저쪽 체제에서는 영웅인가보다

사실 교예를 보면서 섬뜩한 장면들도 있었다
예컨대 남자 단원들이 순식간에 5m 높이의 봉대 세트장을 만들고 봉을 잡고 거꾸로 매달린채로 순식간에 5,6m를 올라가는걸 보면서 이 사람들이 만약 전쟁에 투입된다면.....
꽤나 잘 훈련된 특수부대로 특수작전을 수행할꺼란 생각이 들었다
저 정도에, 손에 총만 쥐어주면 속수무책이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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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단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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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렇게 넋놓고 자는 사람들도 있다 ㄱ-

가슴 두근두근한 교예를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 날 밤에는 재미있는 짓들을 했는데 이 날 있었던 일은 아마 잊기 쉽지 않을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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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호텔 앞에는 봉사소라고, 우리나라 개념으로는 조그마한 라운지 같은게 있다
거기서 이렇게 닭꼬치, 참새꼬치도 팔고, 고구마도 팔고, 술과 각종 안주거리도 만들어서 팔고... 북한식 랭천사이다도 판다
재미 있었던 것은 뭐였냐면,
이 봉사소를 운영하는 지배인 동지가 봉사소 밖에서 꼬치를 굽고 있는거다
그래서 내 특유의 오지랖과 붙임성을 이용해서, 옆에 다가가 인사하고 말을 붙였다
처음엔 바빠서 들은 체 만 체 하더니만 한 30분간 끈질기게 붙어있었더니 말을 받아준다
옆에 정권이형이랑 진솔이형 등이 붙었다
같이 막 이런 저런 말들을 나눴다

참새꼬치는 어떻게 만들어요~?
내래 요 앞 숲에서 그물 쳐서 직접 잡아다가 맹그는게지...
와~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하나 들어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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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맛있다~~~
고구마도 직접 농사 지어서 파시는거에요?
내래 저어기서 고구마 농사도 하고 저짝에는 뭐 심고.. 뭐 심고... 다 하지비... 요거 익었으니께 하나 들어보라우..
와~ 감사합니다~~

요러면서... -_-ㅋㅋ
참새꼬치랑 군고구마랑 얻어먹었다 ㅋㅋ
맛있다고 대단하다고 막 칭찬해드리니까 기분이 좋으셨나보다
그러다가 더 황당했던 것은, 지배인 동지가 안쪽에 일이 많아지니까 우리보고 고구마 좀 구우라고 남겨놓고는 안으로 들어가버린 거다.. ㅋㅋ
그래서 졸지에 형들이랑 나는 고구마를 구우면서 조금씩 집어먹으면서.. 그렇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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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ㅋㅋ
여기서 끝난게 아니다

조금 있다 보니 이래저래 바쁘던 접대원 동무들이 조금 한가해졌나보다
(북측에서는 서빙하는 분들한테 언니, 아가씨, 이런 호칭을 쓰면 안된다. 접대원 동무라고 불러야 한다 ㅎㅎ)
이 사람들이 나와서 우리랑 같이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디서 왔는지 몇 살인지... 이름은 뭔지.. 아 우리 친구하자.. 이러면서 조금씩 친해졌다
교예가 정말 최고였다고 막 칭찬해주니까 이래저래 자랑도 하고 ㅎㅎ
지배인 동지는 옆에서 '어 거기 군고구마 좀 들면서 얘기 하라우' 하고.. ㅋㅋ
푸근한 시골에 온 느낌이랄까...
저기 남쪽 경상도나 전라도 시골 농가에 들어가서 동네 아저씨들 아가씨들하고 이야기하는 거랑 별반 다를게 없었다
다르다면, 사투리 억양이 약간 다르다는 것과, 아직 좀 더 후하게 남아있는 인심 정도랄까

우리는 왜 이렇게 선을 긋고 나눠져있나
저들과 다를 것 하나 없는데
우리는 언제 정말 서로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하고 반가워하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개방된 공간이라 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지도 못하고.. ㅎ

북측 여성 동무들은 노래를 정말 잘 부르는거 같다고 막 추켜세우면서 노래 한 번만 불러달라고 한 시간 정도 막 졸라서 겨우 노래를 청해 들을 수 있었다
(옆에서 지배인 동지가 아 거 동무들이 노래 잘 부르긴 하지.. 함 불러줘라~ 라고 보태준게 컸다.. ㅋㅋ)
대개 멜로디는 알고 있는 '반갑습니다~' 랑 또 하나는 까먹었는데,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였다
아 정말 노래 잘 부르더라 ㅎㅎ 북측 특유의 하이톤과 억양으로..

우리가 또 가만 있을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쟁반 노래방을 했다 ㅋ
정권이형 재욱이형 원석이형 진솔이형 나... 돌아가면서 접대원 동무가 부른 구절을 한 구절씩 외워서 따라 부르는 거였다
몇 차례 시도 끝에 모두가 그 노래들을 배워서 따라 부르는데
전체가 웃음바다가 될 정도로 정말 즐겁기도 했고
그 안에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긴 하지만 하나라는 따뜻함과 애틋함도 흘렀다
통일이 되면, 북측에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으면 그 땐 지금보다 더 즐겁게 만나서 놀 수 있을까
우리 친구하자고, 다음에 또 보자고, 그러고 내려왔는데,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제 내일이면 다시 남측으로 내려간다


*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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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하는 안정권.. ㅋㅋ

한 접대원 동무한테 물어봤다
우리처럼 이렇게 같이 막 놀고 한 사람들 있냐고...
그랬더니 대답이,
자기가 여기 한 4년째 있는데 당신들 같은 사람들 처음 본다고...
ㅋㅋ.. 아놔... 북측에서도 통하는 오지랖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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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2 01: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맴대로 금강산 시리즈 보면서 나중에 기회되면 갈까했는데 이번 총격사건 어쩔..진자 북한은 무서워..

요새 본 영화

from 영화 2008/07/10 02:47
크로싱



7천원. 밥 한 끼 굶고서라도 꼭 보기를 추천하는 영화

내가 현대백화점에서 구찌 지갑을 사려고 카드를 긁는 중에도
내가 작업 중인 여자애와 어디서 스테이크를 썰지 맛집를 검색하는 중에도
내가 친구와 삼청동에서 맛있는 와플을 먹는 중에도
내가 쇼핑몰에서 새로 나온 d700을 보고 하악하악 하는 중에도
내가 요즘 날씨 졸라 덥다고 짜증내며 에어컨 바람을 쐬는 중에도
내가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그들은 영양실조에 걸린 몸으로 묵묵히 탄광에 들어가고
그들은 빈 밥솥을 보며 이따 저녁에는 뭘 먹을지 고민하고
그들은 맨 몸으로 압록강을 건너고
그들은 공안에게 잡혀 개처럼 맞아 죽고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없고
그들은 오늘도 생사의 기로에 서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내 형제고...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다...
모두가 알아야 할 현실... 알려져야 하는 현실

차인표와 꼬마 아이의 연기도 훌륭했고... 그들이 이 영화를 찍는 마음 또한 훌륭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현실... 내 삶은 참으로 모순이구나
인생을 고민하는 깊이가 불과 몇 킬로미터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나 다를까
어떻게 이걸 알면서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그리고,


우리 옆에 있는 또 다른 이웃...
새터민
이제 남쪽으로 와서 자유를 누리는거 같지만...
돈과 시장경제라는 또 다른 감옥에서 빈민계층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함께 해야 할 이웃들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중국 북쪽 국경... 그리고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한 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에 비해 너무나 잔혹한 현실... ㅎ


강철중 : 공공의 적 1-1



장진 형님
님 좀 짱인 듯
아.... 정말 대사 하나 하나 장면 하나 하나 설정 하나 하나 주옥같다 ㅠ_ㅠ
장진표 블랙 코메디란 정말 ㅠㅠㅠㅠ 질질 싼다
장진 + 정재영 콤비.. 우리 설경구 형님도 두 말 하면 잔소리
끝내주는 영화다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함께 빅재미를 주는 ㅎㅎ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강철중 딸래미, 강미미... 얘도 좀 짱 웃긴다 ㅋㅋ
이 영화도 머스트씨 영화


원티드







쌍둥이를 낳고도 여전히 섹시하고 매혹적인 안젤리나 졸리를 보러 오세요
아, 참고로 총알이 요리조리 휙휙 휘기도 하는데, 아무튼 안젤리나 졸리를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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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런 영화 ㄲㄲ


쿵푸팬더



끝내주는 픽사의 그래픽과 디자인
디지털로 보면서 감동의 눈물이 막 흘렀다 ㅠㅠㅠㅠ 질질...
중국 벽화와 문화에 대한 꽤나 자세한 고증을 한 흔적이 역력히 보인다
그리고 현대적으로 잘 소화해냈다
유치할꺼 같아서 안보려고 했는데 ㅎㅎ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젊은이들에게는 식탐이 초래하는 결과의 처참성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영화
캐릭터들 하나 하나 다 귀엽다



핸콕



까칠한 영웅이 온다길래 또 흔한 히어로물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휴먼 드라마틱 하더라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웬 노숙자가 갑자기 펑하고 튀어오르더니 날아다니는데 그냥 벙쪘다
무슨 영화가 이따구야.. -_-;;; 장난하냐;;;
이런 느낌...
그런데 보면서 점점 괜찮아졌다
중간에 또 한 번 벙찌는 반전이 하나 있다 -_-;;; 스포 하지는 않을께
뭐, 이래저래 벙찌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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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orisutal 2008/07/13 02: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강철중 빼곤 다 본거당 히히 핸콕 의외로 재미있었음ㅋㅋㅋ
    홍홍 근데 원티드 보고나서..집에 가는데요
    옆에 차에 탄 사람이 창문내리고 있으니까..
    나도 모르게 손으로 권총모양 만들어서 겨누고 있었어.....;ㅁ;
    저에게 안 좋은 영향력을 줬어요..;ㅁ;

조낸 추웠던 지난 겨울에 갔던 금강산~!!
둘째날이다...
둘째날 오전엔 구룡연 폭포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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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짜 추웠다
바닥도 눈이 온 상태에서 다 꽝꽝얼어서 그냥 가면 안된다
이게 뭐 거의 등산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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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산화를 신고 그 밑에 아이젠을 끼워야 된다
아이젠 없이 가도 북측에서 빌릴 수 있긴 한데 질이 별로 안 좋다
걍 괜찮은거 하나 사서 가는게 더 나을 듯
아이젠 안 끼우면 장담컨대 100미터도 못 간다 -_- 주차장이나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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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흠답다
왜 선조들이 금강산을 두고 천하 제일의 절경이라고 했는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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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분에 이렇게 북측 사람들이 사는 집 같은게 보인다
안내원들 숙소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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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측 공산주의의 흔적이 이렇게 여기 저기 많이 남아있다
대개 고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글들이다
주의할 점은, 저런 비석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허용이 되지만, 손가락질을 하거나 비석 옆에 올라서거나 손을 대서는 절대 절대 아니된다
싸움난다... (쫓겨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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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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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등산로 외에 다른 길로 가서도 안되고 갈 길도 없다
중간 중간에 보면 북측 구조대원들도 같이 등산을 한다
대개 교육 잘 받은 엘리트 출신이고 남측에 대한 정보도 많이 있고 유식하다
올라가면서 내려가면서 형들이랑 같이 북측 구조대원과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었는데 재밌었다
'즐쳐드셈' '킹왕짱' 같은 남측 신조어들도 가르쳐주고...
재밌는건 남측 군사 정보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더라 ㅎ
뭐 대충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도 들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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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위치에는 이렇게 북측 안내원 동무도 있다
확성기를 들고 사람들이 오면 설명을 해준다
원래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많이들 몰래 찍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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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지 아니한가~~~ ㅠ.ㅠ
병풍이다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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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박함도 있다
깨진 얼음 사이로 초록색 투명한 물이라니 ㅠ.ㅠ
21세기에 아직 이런 곳이 한반도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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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폭포가 다 얼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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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다
구룡연폭포
여름에 가면 참 시원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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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초점을 맞춰야지 이 사람아 ㄱ-
항상 이런 식이라 내 사진은 건질게 별로 없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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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모란각에서 푸짐한 점심식사
저 찹쌀떡인지 개떡인지 조낸 맛있다
내가 어지간해선 식물들 잘 안먹는데 나물들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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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말로만 듣던 원조 평양랭면~!!! +.+
맛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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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산채비빔밥의 맛도 끝내줬는데
냉면과 비빔밥...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둘 다 짱 맛있었다
둘 다 꼭 한 번씩 먹어보길 추천....
역시 여행은 먹는 재미
금강산도 식후경!
또 먹고 싶었는데 배 불러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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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도 북측 안내원 동무인데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하는거 한 10분간 옥신각신 하다가 겨우 같이 찍어줬다 ㅋㅋ
북측 사람이랑 한 번 이렇게 같이 찍어보고 싶었어 ㅋㅋ

혹시라도 신원 정보가 밝혀지면 안되니까 모자이크 처리...

나머지 사진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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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reen tomato 2008/06/26 00: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연히 제가 쓴 글과 관련된 글 검색하다 글 읽어봅니다.
    와~ 재밌으셨겠네요.
    글쎄 재미로 북한을 방문하진 않으셨겠지만~

    • BlogIcon jooddang 2008/06/27 12:42  address  modify / delete

      와.. 방문 감사합니다 ^^
      님이 올리신 글 보니까 가슴이 짠해지네요
      지난 겨울에 금강산에 가서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도 나면서 그래도 북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있다는게 힘이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