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초딩이

from 잡담/일상 2008/01/23 14:49

얼마 전에 한 친구를 만났는데 사촌 동생을 델꼬 나왔다
초딩 2학년 올라간다고
6시쯤에 만났는데, 둘이 얘기하는걸 들었다
'언니 지금부터 9시까지 뭐해??'
'바~~~압 먹을꺼야'
'몇시간동안 계속 밥먹어??'

밥먹고 카페에 가서 이런 저런 얘길 하고 있었다
근데 이 꼬맹이가 심심했는지,
'언니 심심해. 계속 이러고 있어?'
'응'
'뭐야 이게 완전 심심해'
'어른들은 이러고 놀아~'

이 대화를 듣는순간 뭔가 까먹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도 어렸을 때 똑같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어른들은 왜 이렇게 심심하게 노냐고
가만 앉아서 먹기만 한다고
밥먹고 커피먹고 케익먹고 먹고 먹고 또 먹는다고
농구도 안하고 축구도 안하고 오락실도 안가고 게임방도 안가고 만화방도 안간다고

옛날 생각이 났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떠오른게 있는데,
왜 그럴 수밖에 없는고 하니,

여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_-;;;

여자들이랑 같이 놀려면 어쩔 수 없다 -_-;;


2008/01/23 14:49 2008/01/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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