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퍼가실 때에는... |  주인장

나 자신을 좀 더 진실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할 때마다 발견하게 되는 것은 모순, 허세, 토사물 같은 것이다
나이테가 늘어나고 책임져야 할 것들이 생김에 따라 혀놀림이 조심스러워진다
적어도 나에게는 진실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기에
그렇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모순덩어리임을 자백할 수밖에 없다
언행이 일치하며 사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배웠는데
너무나도 쉽게 배운 진리는 천박한 수준에서밖에 깨우치지 못하는 인간의 더러운 습성이다
정말 같잖은 것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대단한 것인 것마냥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어느 순간 커졌다는 것을 느낄 때 좌절했다
내가 왜 이런 인간이 됐지
허세일 뿐이다
그저 종이쪼가리일 뿐인 것에
어깨에 힘을 빼자
뭣도 아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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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누구나 다 인정받고 싶고 그런거 아니겠어... 형은 그래도 겸손하니까 대단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ㅋ
2009/10/1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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