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퍼가실 때에는... |  주인장
클래스에서 다같이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티핑 포인트에 이은 세번째 홈런, Outlier를 읽었다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챕터 1,2,8만
말콤의 저서에는 전체적으로 동일한 맥락이 흐르는데, 그것은 대체로 '불확실성, 감각, 문화적 환경의 중요성' 등이다
개인의 능력, 논리적인 체계와 훈련 보다는, 동물적인 감각, 개인을 둘러싼 환경의 중요성 등을 중요시한다는 말이다. 흔히 말하는, 자수성가.. 란 말 자체를 부정하는 편이라 볼 수 있겠다


여기서 잠시, 지난 시간에 strength finder를 왜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하고 넘어가겠다
일반적으로 성공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태도가 있다
- 열심히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
- 노력한다고 뭐든 다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노력을 쏟으면 훨씬 훌륭해질 수 있다
여기서 strength finder는 후자의 태도를 선호한다
각 사람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talent가 있다. 그것은 개인의 차이이고 누구에게나 다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는 것을 이야기 한다
strength finder는 이 talent를 찾아주고, 여기에 역량을 쏟아서 strength로 만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strength = talent * effort
뭐, 이런 셈
아무튼 그래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strength에 집중을 하여 outlier가 되란, 뭐 그런 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Outlier란, 말 그대로 통계 범위상 바깥쪽에 위치한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 즉 extraordinary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러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하는 점, 혹은 성공의 비결.. 같은 것을 쓴 책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첫째로 그는 Matthew effect를 이야기 한다. 성경 중 마태복음에서 '가진 자는 더 가지게 되겠고, 없는 자는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란 말에서 차용한 말이다
쉽게 말하면, 부익부 빈익빈.
처음에 우연히 기회를 획득한 사람은 그 기회를 발판 삼아 성공을 하여 더 큰 기회를 얻게 되고, 그러한 성공이 계속 되어 큰 성공을 이룬다는 것이다- Success feeds another success
그 예로, 캐나다 아이스 하키 이야기를 한다
캐나다는 아이스 하키에 열정적인 나라라서 모든 남자아이들에게 다 아이스 하키를 시키는데, 나이 별로 리그를 나눈다
어렸을 때부터 상위 리그에 올라갈 아이들을 선별하게 되는데, 좀 더 일찍 태어난 아이가 덩치가 좀 더 크기 때문에 큰 재능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리그에 선발되게 된다
이렇게 어렸을 때 조그만 차이로 보다 좋은 교육의 기회와 더 많은 연습 기회를 갖게 된 아이들은 다음 번의 성공의 기회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게 되고 또 다른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 아이스 하키 리그에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대부분의 선수가 1,2월 생들이다
어렸을 때의 선별, 그리고 더 많이 주어진 기회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We canNOT control everything. do NOT personalize success.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만을 버리라는 소리다


두번째로 중요한 차이로 그는 10,000-Hours Rule 을 이야기한다
어느 분야의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만 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충분 조건이지, 필요 조건이란 소리는 아니다
하루 3시간씩이라 생각하면 한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성공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guru가 되고 싶다면 적어도 이 정도의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는 소리다
이 말인즉슨,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에 뒤따르는 노력 없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우리 말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그 예로, java와 sun microsystems를 만든 빌 조이, MS의 빌 게이츠, 비틀즈 등을 예로 든다
하지만, 여기서도 다시 한 번 기회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빌 조이는 처음 컴퓨터 산업이 태동할 때에 슈퍼 컴퓨터를 밤새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빌 게이츠 또한 좋은 학교를 다니며 컴퓨터를 계속 해서 할 수 있었던 학창시절이 있었다
비틀즈는 우연한 기회로 독일의 여러 pub을 다니며 연주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러한 기회가 있었기에 그들이 outlier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약간의 재능 + 많은 시간의 노력 + 사회적으로 주어진 기회의 절묘한 조합이다


세번째로 말콤은 문화적 유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왜 동양인들은 수학을 잘 할까?
그것은 중국이나 한국에서 숫자를 말하는 '언어'가 훨씬 더 체계적이고, 말도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숫자 100은 우리 말로 '백' 한 글자면 끝이지만, 영어로는 'one hundred' 라고 길게 말한다
숫자 14는 '십+사', 24는 '이+십+사' 로 직관적인 언어 시스템을 가졌는데, 영어는 'fourteen', 'twenty four' 로 직관적이지가 않다
숫자 발음이 짧은 것은 암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언어적 차이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대한 흥미도가 동서양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벼농사를 지은 지역에서 대대로 수천년을 살아온 사람들이라, 열심히 노력하면서 일하는 것과 그에 따라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수학도 잘 하게 된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그닥 잘 와닿는 소리는 아니다

아무튼,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성공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이를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 내가 손 댈 수 없는 영역
 - 재능, 문화적 유산, 기회(행운)

* 내가 갈고 닦을 수 있는 영역
 - 노력

...... -.-
뭔가 불확실성이 붕붕 떠다니는, 인정하기 싫은, 불공평한 세상이야! 란 느낌이 드는 결론이다
안철수 교수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
그것은 강의의 제목과 같은, Entrepreneurial Mindset 이다
이 또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에 들어간다

entrepreneurial mindset이란 다음과 같이 정의해볼 수 있다

- knowing his/her talents
- capable of understanding and targeting opportunities
- comfortable (or bearable) with uncertainty
- adaptable
- persistent

자신의 재능을 잘 알아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여 이를 통해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는 능력, 거기에 불확실성을 잘 견디어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근성, 그리고 꾸준함... 이라고 요약해볼 수 있겠다

이런 능력을 배우고, 키우기 위해 이 수업을 듣는 것이고 말이다

정욱
마지막에 자기 가족사(개인사) 얘기하면서 성공의 스토리로 얘기할때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었음. 대한항공 까는 얘기는 읽으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전반적으로 아주 신선하진 않으면서 stereotype을 양산해낼지도 모르는, 조금은 위험한 책이었음. ㅋㅋ 잘 사냐.
2009/03/06 02:19
이야 이게 누구야 ㅎㅎㅎ
잘 살지 ㅋㅋ
how 'bout u?
난 챕터 몇 개만 발췌해서 읽은거라 ;)

2009/03/06 09:45

정욱
잘 산다. 쾌락바위 잘 보고 있어. ㅋㅋ 카이스트 사진도 잘 보고 있어 ㅋㅋ
2009/03/07 03:26
ㅋㅋ 그래.. 암튼 방갑구마잉

2009/03/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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