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리조트를 나와서 좌회전 한 뒤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오른편에 남해별곡이란 간판이 보인다
그 간판을 따라 골목길로 들어가서 엄청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위와 같은 큰 집이 나오는데, 여기가 남해별곡이다
뭘 알고 간건 아니고, 걍 배고파서 끼니로 뭘 때울까 고민하면서 가다가 스윽 들어가게 된 거..
근데 갔다와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곳이긴 한가보다
우리가 갔을 땐 한가했다
안에 난로까지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낚지볶음을 시켰는데, 저 철판 위에서 낚지들이 막 꿈틀꿈틀 ㅋㅋ
나는 낚지볶음은 매워서 잘 못 먹는 관계로 걍 저거를 날 것 그대로 집어먹었다
싱싱하고 맛있다 ㅎㅎ
역시 해산물은 바다에서 먹어야돼
슬슬 매운기가 올라오는데...
표정들 봐라 ㅋㅋ
어우... 나 진짜 낚지볶음은 못 먹겠어.. -_- 매워...
아버지는 저러면서도 꼭 끝까지 다 먹는다
그러고 나서는 배 뚜들기면서 '어우 오늘 또 살찌겠네' 이런다 ㅋㅋ 그러게 누가 그렇게 많이 먹으래 ㅋㅋㅋ
노릇노릇 익어서 들러붙은 밥은 좀 긁어먹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좋았던 것은, 아줌마들이 친절하게도 난로에 직접 구운 군고구마를 준거다
고구마가 한 쪽에 있는걸 보고, 고구마 좀 구워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구워준거 ㅎㅎㅎ
짱 맛있었다
밖에는 이렇게 늠름한 허스키가 한 마리 있다
사랑이 고팠는지, 가까이 다가가니까 낑낑대고 앵겨붙고 물고 아주 그냥 ㅎㅎㅎ
늠름하게 생긴거 답지 않게 귀염 부리는게.. 좀 불쌍하더라 ㅎㅎ 관심 못받는 강아지들 불쌍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