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남오거리에서부터 621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약 100미터 남짓, 못 잡을꺼 같다 생각하면서도 숨이 턱까지 찰 정도로 달리면서, 결국 잡아타면서 알았다
교회에서 ㅆㅂㅆㅂ거리면서 욕 한 바가지 늘어놓고 집에 돌아와서 알았다
아침에 온 문자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26:3)
를 보고 알았다
2009년은,
근성
이다
속에서 할 말이 쏟아져 나오고
욕이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고
고함을 지르고 싶어도
뒤집어 엎고 싶어도
끝까지 꾹꾹 눌러 담겠다
징징대지 않겠다
일하다 힘들 때 술보다 친구보다 주님을 먼저 찾겠다
근성있게 살겠다, 2009년
끝까지..
그 끝...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보자
스물 여섯,
내가 정말 잘 훈련받았다면, 이제 조금씩이라도 풍겨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