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태형과 사라누나 결혼식엘 갔다
언제나처럼 나는 결혼식장 전속 찍사..;;
근데 지금 사진들을 쭉 리뷰해보는데 영... 오늘은 시원찮다
속상하다
200여장 찍었는데 이상하게 찍힌 것들 지우고 나니까 딱 200장 남는다
맘에 드는 사진들을 골라봤더니 5장이 나온다
뭐 이런거다
사실 이런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왜 기분이 나쁜고 생각해보니,,
나머지 195장의 퀄리티가 평소 때보다 현저하게 낮고, 그 5장도 그나마 그냥 괜찮네 정도..
오늘은 평균도 못 친거 같다
아후
왜 못찍었을까 사진을 보면서 분석해봤는데,
- 노이즈 때문에 ISO 감도를 높이지 않은 탓이 크다... 제발 앞으로는 이런 실수 다시는 하지 말자. 무조건 1/60s 보다 느리게 찍지 않겠다. 어둡게 찍든, 감도를 올리든...
스트로보를 사든!!!!! (또다시 뽐뿌질... -_-;; )
- 식장이 좁고 이동이 원활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나 어찌할 수 없는 상황.
- 다른 찍사랑, VTR 리코더가 앞에서 너무 설쳐대서... 안습. 어지간해서는 서로 피해 안주면서도 잘 찍을 수 있는데, 내 생각엔 오늘 온 사람 별로 프로페셔널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늘 조명은 진짜 괜찮았는뎅... 쩝.
옆에 카메라맨들 때문에 맘에 드는 구도를 못잡았다 ㅠㅠ;
나머지 사진들은 퍼블리싱하기 싫다...
암튼, 정태형 사라누나 결혼 축하해~~ 행복하게 잘 살아~~
사진 제대로 잘 못 찍어준거 미안허고...-.-;;
올해만 내 주변에 결혼한 커플이 몇 커플 되는데, 작년까지 치면 더 많아진다...
근데,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진짜 완전 부럽다 -_-;;;
나도 결혼하고 싶다
궁상.. ㄲㄲ
나도
맛있는 밥 해주는 마누라
출근할 때 넥타이 매주는 마누라
점심시간에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애교있게 말하는 마누라
퇴근하면 수고했다고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마누라
가끔 교외에 나가서 야경을 보면서 연애시절 추억을 같이 떠올릴 마누라
팔다리 굵어지고 배나오고 살이 쳐져도 사랑스러운 마누라
나 깨워서 새벽기도 같이 나가는 마누라
졸리고 귀찮은데 쓰레기통 좀 비우고 오라고 하는 마누라
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해줄껀 훨씬 더 많다 ㄲㄲ
(남자 빼고) 나랑 결혼해줄 사람~~~~